최홍선·곽경화: The Tale-맞닿음에 관한 이야기
갤러리로얄은 2025년의 첫 전시로 작가 최홍선,곽경화의 《TheTale:맞닿음에 관한 이야기》를 개최한다.그동안 각자의 수많은 여정과 경험 속에서 생성된 감각들을 다양한 매체의 시도로부터 구축되어진 두 작가만의 방식으로 다채롭게 형상화한 신작들을 선보인다.두 작가는 시간,기억,감정을 서로 다른 감각과 방식으로 표현하지만,이 독립된 감각이 맞닿은 지점에서 발생한 융합들로 인해 둘만의 예술적 세계가 생성되고 무궁무진한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창조된다. 또한, 재료와 색에 대한 발상을 지속적으로 탐구해온 두 작가의 감각의 재현을 기반으로, 이들 작업에서 공통적으로 발현되는 특유의 명상적이고 시적인 측면이 만들어낸 전시 공간에서 관람객들은 새로운 차원의 몰입(flow)을 경험하고 그 감동을 전달받는다.
◆ 전시명 The Tale, 맞닿음에 관한 이야기
◆ 전시 기간 2025. 01. 16 .03. 31
◆ 오프닝 리셉션 2025. 01. 16 / 5pm
◆ 전시 장소 갤러리로얄 (강남구 논현로 709)
◆ 참여 작가 최홍선, 곽경화
◆ 전시 장르 회화, 설치
◆ 주최/주관 갤러리로얄
◆ 후원 로얄앤코
◆ 관람시간 월-금, 10am-7pm, 토10am-6pm / 일요일, 공휴일 휴관
최홍선 Choi Hongsun(Seoul)
함축되고 절제된 백색의 언어로 명상적이고 내면적인 작업을 수행하며 회화,도자,설치 다양한 형식을 사용하여 예술적 대상을 묘사한다.서울을 포함하여 미국(뉴욕),일본(나고야)등에서13회의 개인전을 가졌고MuseedesArtsDecoratifs(파리,프랑스),MuseedeCarouge(제네바,스위스)등에서 단체전을 비롯하여KIAF(코엑스,서울),CONTEXTArtMiami(마이애미,미국),ArtHampton(뉴욕,미국)등에서 다수의 국내외 아트 페어에 작품이 소개 되었다.국립현대미술관-미술은행(과천),MuckenthalerCulturalcenter(Fullerton,CA,USA)등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단국대학교 도예학과 및 동 대학원 졸
주요 개인전
2016갤러리 세인(서울)
2014조은숙 갤러리(서울)
2013갤러리 메종 르베이지(서울)
2009백해영 갤러리(서울)
2007갤러리 담(서울)
2004백해영 갤러리(서울)
2003통인Auction갤러리(서울)
2002통인갤러리(뉴욕,미국)
2001갤러리 安里SIX(나고야,일본)
2인전
2023두 개의 방이 있는 집(이길이구 갤러리,서울)
2017최홍선 .곽경화 2인전(GalleryM.A.P.후쿠오카,일본)
2015DuetOwn(갤러리 담)
2008Tea&House(백해영 갤러리)
주요 단체전
2024저 달,산,굽이 흐르는 강물과 같이 (KCDF갤러리)
2020양구백토,천개의 빛이 되다(양구백자박물관,양구)
2017정조,창경궁에 산다-담백淡白(창경궁 집복헌,영춘헌)
2017살랑,나를 간지럽히는 것들(롯데갤러리)
2016서울 공예박람회 (DDP)
2015KoreaNow(MuseedesArtsDecoratifs.Paris,France)
2013百畵點전(롯데갤러리,본점)
2011테라코타-원시적미래(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2009세계도자비엔날레-space&life(여주세계생활도자관)
2007FutureisHaje(NEUERKUNSTVEREINASCHAFENBURGe.V,Germany)
2007AcrossthePacific(MuckenthalerCulturalcenter,Fullerton,CA,USA)
2005세계 도자 비엔날레-세라믹 하우스Ⅱ(여주 세계도자관)
2003청주 국제비엔날레 국제초대작가전(청주 예술의전당)
2001‘가족’전(서울시립 미술관)
아트 페어
2019화랑미술제 (COEX,Seoul)
2017KIAF(COEX,Seoul)
2016CONTEXTArtMiami(Miami,FL,U.S.A)
2016ART16(London,U.K)
2014ArtHampton(NewYork,U.S.A)
2014AsiaContemporaryArtShow2014(HongKong)
기타 경력
2017중국 상위 국제도자레지던스(중국,상위)
2011Carouge국제도자공모전2011-TheBox(MuseedeCarouge,Geneva,SWITZERLAND)
2006중국 사천미술대학 도예과 강의(중국,충칭)
2005세계 도자비엔날레 국제도자 워크샵(여주 토야공방)
작품 소장
. 국립 현대미술관-미술은행(과천)
. 한국도자재단(이천)
. VolksbankAschaffenburgeG(Aschaffenburg,Germany)
. MuckenthalerCulturalFoundation(Fullerton,CA,USA)

최홍선 Choi Hongsun, 무제 Untitled, 91x91cm, Acrylic on wood panel, 2024
Installation View
최홍선은 일상이나여행 중에 스쳐간 특정 시지각적인 것들을 회화와 조각 등 흰 색조를 근간으로 작업을 이어왔다.이번 전시에서는 마찬가지로 흰색의 확장성을 더욱 극대화한 작업들의 연장선이며,내면의 감정과 기억을 최소한의 관념만 남은 흰빛 회화로 시각화한 신작들을 선보인다.작가가 느낀 여러 가지 감정들을 무수한 과정을 통해 화폭 위에 수행적으로 쌓아 올리면서 드러난 깊이 있는 질감과 미묘한 색감을 전달한다.내면의 감정과 기억을 미니멀하고 절제된 방식으로 표현하는 작가의 작품은 관람객들의 깊은 사유를 유도하고 명상적 공간을 창출시킨다.
바람은 막힘이 없고 모든 곳에서 부는데 그 바람이 잡다한 풍경의 세부를 실어가고,풍경 임을 짐작하게 하는 최소한의 관념 만을 남겼습니다.
내 작업은 사유를 그린다.사유 하게끔 하는 작업을 한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사유라는 것은 일종의 정신적 삭힘 이에요.그런 삭힘을 통해 세계를 보고,날 것도,거친 것도 모두 걸러서 거두는 작업을 하는 거예요.
-작가노트 중에서-

최홍선 Choi Hongsun. 무제 Untitled, 91x91cm, Acrylic on wood panel, 2024

최홍선 Choi Hongsun, 무제 Untitled, 40.9x31.8cm, Acrylic on canvas, 2024
곽경화 Kwak kyounghwa(Seoul)
잔잔하게 흐르는 일상에서 길어 올린 내밀한 감정의 순간을 시적 사유로 담아내는 작업에 마음을 기울이고 있으며 도자, 회화, 설치분야에서 작업한다. 2020년 김리아 갤러리(서울) 포함하여10회의 개인전에 초대되었고 2023년 두 개의 방이 있는 집(이길이구 갤러리)을 비롯하여home SWEET home(클레이아크 김해 미술관), 제5회 세계도자비엔날레-space & life(여주세계생활관), NEUER KUNSTVEREIN ASCHAFENBURG e.V(아샤펜부르크, 독일) 등에서50여회의 국내외 기획전에 참여하였다. 한국도자재단(이천), ShangyuCeladon Modern International Ceramic(상위, 중국)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주요 개인전
2020김리아 갤러리 (서울)
2017갤러리 우물(서울)
2016가모 갤러리 (서울)
2016완물취미 (서울)
2011정소영 갤러리 (서울)
2006갤러리 담 (서울)
주요 단체전
2023두 개의 방이 있는 집(이길이구 갤러리,서울)
2022homeSWEEThome(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김해)
2020양구백토,천개의 빛이 되다 (양구백자박물관,양구)
2017ShangyuCeladonModernInternationalCeramicExhibition
(ShangyuMuseum,Shangyu,China)
2017곽경화ㆍ최홍선2인전 (갤러리 M.A.P.후쿠오카,일본)
2015Shallwedance?(갤러리 담)
2015나만의 도시樂(조은숙 아트 앤 라이프)
2009Couple(신세계 갤러리 본점.센텀시티)
2009제5회 세계도자비엔날레-space&life(여주 세계도자관)
2008Tea&House(백해영 갤러리)
2007FutureisHaje(아샤펜부르크 시립미술관,아샤펜부르크,독일)
2004mini전(가모 갤러리)
2004‘정물’전(갤러리 아트사이드)
2004Object&objects(가나아트 스페이스)
2003벽돌로부터 확장(인사동 문화마당)
2001‘가족’전(서울시립 미술관)
수상 및 기타 경력
2017중국 상위 국제도자레지던스(중국,상위)
2006중국 사천미술대학 도예과 강의(중국,충칭)
1999세계도자엑스포 생활도자 공모전 대상(예술의 전당 미술관)
작품 소장
. ShangyuCeladonModernInternationalCeramicCenter(Shangyu,China)
. 한국도자재단 (이천)

곽경화 Kwak kyounghwa, Variable Installation
Installation View
곽경화는 자신만의 안료를 만들어 다양한 색을 조합하며 감정의 흐름이나 다양한 영감들을 색으로 표현하고 이를 회화,조각,설치에 접목시킨 작업을 지속적으로 이어왔다. 전통 회화 기법을 넘어 색의 미세한 변화를 통해 현대 미술의 독창적 표현을 시도한다. 그녀의 작품은 물,바다,비와 같은 자연의 본질을 반영하면서,인간의 내면 역시 그 본질이 변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형상화시켜 전달한다.작가에게 색은 단순한 시각적 요소를 넘어 자아와 감각을 탐구하는 도구이며,작가의 내밀하고도 사적인 것들과 기억,때로는 무의식의 욕구를 풀어내는 매개체이기도 하다.관객들은 작가가 만들어내고 쌓아온 다채롭고 유니크 한 작품 속 색들의 혼합으로부터 다각적인 감정과 그 깊이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무한한 내면만으로 존재 자체의 위대함을 구현하는 바다를 한없이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마음의 위안을 얻는다.고요하고 깊은 시간이다.
공기,바람,구름,눈물,안개…바라보는 사람의 마음에 따라 변화무쌍하고 모호한 이미지가 시적이라고 느낀다.
보이지 않아도 존재하는 달의 뒷면, 시간, 뿌리, 그림자, 마음… 보이지 않지만 느낄 수 있고, 드러내지 않기에 더 애틋한 것들에게 마음이 간다. 보이는 것은 보이지 않는 것들과 늘 함께 이다.
-작가노트 중에서-

곽경화 Kwak kyounghwa, 무제 Untitled, 22x27.3cm, Acrylic on canvas, 2024

곽경화 Kwak kyounghwa, 그냥 흐르게 하세요 Let it flow, 40.9x31.8cm, Acrylic on canvas, 2024

곽경화 Kwak kyounghwa, 무제 Untitled, 43x34x2.5m, Glazed ceramic, 2017
전시 《TheTale:맞닿음에 관한 이야기》는 두 작가가 어떻게 서로 맞닿아 있으며, 이 들이 만들어내는 이야기들을 시각적 언어로 경험할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다.최홍선의 흰색조 회화가 곽경화의 색의 확장성과 맞닿아 관객에게 깊은 심리적 공명을 일으킴과 동시에 색과 형태를 넘나드는 작업들로부터 단순한 시각적 경험을 넘어 두 작가의 감정의 깊이를 전달 받는다.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각자의 고유한 시적 순간을 맞이하고 내적 성찰을 통한 위안,평온함 또한 찾을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