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선

유기룡
10.17 - 10.23 관훈갤러리

사진이 사진일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현실의 직접적인 거울이면서 동시에 파편화되고 단절된 알 수 없는 모호함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누구나 사진을 보면 형상의 정체는 알 수 있으나 정작 형상이 의미한 바를 모르게 된다. 이렇듯 사진이 형상을 가지면서도 세계를 말하지 못하고 드러내지 못한다는 프레임의 한계와 경계를 인식시킨 전시였다.





서울아트가이드 20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