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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보혜展 2025. 11. 26 - 12.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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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보혜展 2025. 11. 26 - 12. 02

• 전시제목: 설보혜展
• 참여작가: 설보혜
• 전시기간: 2025. 11. 26 (수) - 12. 02 (화)
• 관람시간: 10:30 - 18:00 (월요일 휴관)
• 전시장소: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127-2, 갤러리일호

• 전시개요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 나는 우연히 한 작은 생명체, 폴리를 만나게 되었다. 예전 주인이 더 이상 돌볼 수 없어 새 주인을 찾던 중, 운 좋게 나에게 와 준 강아지였다. 버려진 기억 때문인지 분리불안이 심했던 폴리와의 첫 만남은 쉽지 않았고 이미 다른 환경에서 자라온 폴리와 나는 서로에게 익숙해지는 시간이 필요했다. 하지만 함께하는 시간 속에서 폴리는 내게 큰 위로와 평온을 선물해 주었다.

우리의 일상은 특별할 것 없이 평범했지만, 그 안에는 따뜻한 온기와 깊은 울림이 있었다. 나란히 앉아있는 시간, 폴리를 쓰다듬는 손 끝의 감촉, 나를 바라보는 눈망울- 이 모든 조용하고 느린 감정의 순간들 속에서 우리는 서로의 온기를 느꼈다. 폴리는 하루 종일 내 곁에서 조용히 시간을 보내며, 함께 있음의 의미를 일깨워 주었다. 그 일상의 찰나들이 사라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나는 그 순간들을 작업 속에 담아내고자 했다. 

나의 작품 속에서 폴리는 현실의 한계를 넘어 자유로운 존재로 거듭난다. 때로는 사람처럼 의인화되기도 하고 나와 마주하거나 같은 곳을 응시한다. 그 모습은 우리가 함께했던 시간 속에서 느꼈던 감정의 잔상이며, 흐릿해지는 기억을 선명히 남기려는 시도이기도하다.

작품에 사용된 화려하고 강렬한 원색들은 어린 폴리의 생기와 예측할 수 없는 에너지를 표현한다. 로 대비되는 색감들은 단순히 시각적인 즐거움을 넘어 감정의 무게와 온도를 상징한다. 차갑고 무거운 감정과 따뜻하고 포근한 감정이 공존하는 그 경계, 바로 그 곳이 나와 폴리가 만나는 장소이다.

폴리는 이제 나에게 가족이자 정서적 연결고리, 그리고 묵묵한 동반자이다. 나의 그림은 언어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감정과 기억의 조각들을 시각적으로 남기는 과정이다. 이 과정들은 단지 반려견에 대한 애정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늘 내 곁에 있지만 무심히 지나쳐버린 모든 존재들, 나를 지켜주고 힘이 되어준 모든 것들에 대한 고백이기도 하다. 그들을 기억하고, 그 온기를 잃지 않기 위한 나의 몸짓과 행위-그것이 나의 작업이며 내가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이다.

 
• 작가약력

설보혜 (SEOL BO HYE)

상명대학교 졸업 (미술학사)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전공 (석사졸업)

| 개인전 

2023 갤러리에 초대전
2022 갤러리에 초대전
2021 갤러리에 기획 초대전
2020 아트스페이스 퀄리아 
2016 이앙 갤러리

| 그룹전

2025 성남아트센터 
2025 갤러리 인사아트 
2024 갤러리 H
2023 고양 어울림미술관
2023 갤러리 이즈 
2022 LA EK 갤러리 기획전
2022 스페인 Art & Space 312
2022 겸재 정선 미술관 초대전
2021 모산 미술관 초대전, 인사아트 프라자 갤러리
2020 토포하우스 갤러리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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