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2025-02-25 ~ 2025-03-02
조금희
무료
010-3993-3637
조금희 개인전 : tranfran
손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작업은 그 종류가 참 많기도 합니다. 그 많은 종류 중에서 저는 뜨개를 선택했습니다.
어여쁜 핸드메이드 카디건이나 목도리를 보면 의욕이 솟아나 직접 만들어 보고 싶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마음 먹으면 금새 해낼거 같기도 하거든요.
그러나 설렘은 그리 오래가지 못할 수도 있답니다. 그야말로 일일이 털실을 감고 빼고 돌리고 한 줄 한 줄 쌓이고 쌓여 겨우 손바닥만한 크기의 모양이 보이기 시작하거든요.
뜨개는 시간을 잊어야 즐길 수 있습니다.
완성된 모습을 머릿속에 그리며 그 즐거움만 안고 무념무상 나아가는 작업입니다. 지금까지 헤아릴 수 없이 수많은 작업을 했습니다. 어느 순간 만들어 내는 것을 넘어서서 저만의 독특하고 창의적인 디자인을 담아내기 시작했습니다.
좋은 작업의 결과를 이끌기 위해서는 좋은 재료가 필수입니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털실을 마주 보면, 제 손에 오기까지의 과정을 생각하며 경건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작업에 임하곤 합니다.
본격적인 봄이 시작되기 전, 전시장으로 향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조금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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