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감각의 장으로서의 예술. 임은자의 작품은 현대미술에서 감각과 존재를 실험하는 현재로 평가된다. 고정된 의미와 형식을 거부하며, 신체와 세계의 상호작용을 통해 새로운 경험의 장을 열어준다. 색채와 붓질은 단순한 조형적 요소가 아니라, 작가의 신체적 행위와 세계와의 연결을 시각적으로 드러낸다. 이는 관객에게 감각적 해방과 새로운 해석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작품은 유동성과 흐름, 탈영토화와 연결의 개념을 통해 고정된 경계를 허물고, 관객을 자유로운 감각의 장으로 초대한다. 이는 현대미술에서 인간과 세계, 신체와 감각의 관계를 재정의 하는 중요한 시도로 볼 수 있다. 작품은 관객으로 하여금 변화와 흐름 속에서 자신의 신체성과 존재를 성찰하게 하며, 예술이 단순히 시각적 경험을 넘어 감각적, 철학적 실험의 장으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호영 | 작가, 미술학 박사
임은자 | Im, Eun-Ja
개인전 | 23회(서울, 파리, 요코하마, 뉴욕)
2인전 | Painting & Drawing Exhibition(파리)
아트페어 | 23회(서울, 프랑스,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홍콩, 뉴욕, 마이애미)
단체전 | Comparaisons2010-2025(Grand Palais,Paris) | 성남미협전 2003-2024(성남아트센타)
현재 | 국제 앙드레 말로협회(adagp), 한국미술협회, 파리 꽁빠레종 회원
E-mail | imaa5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