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현 : 미래가 매개되지 않고 과거 일반과 결합하는 곳이며, 외부에 있는 것들이 접히는 곳이며 슬픔이 행복인
2025.03.08-03.16
상업화랑(용산)
관람시간 : 월-금(13:00-19:00), 토-일(12:00-19:00) / 휴관일 없음
이도현은 동시대를 구성하는 존재들로부터 그들의 무의식적 움직임 또는 행위를 관찰하고, 그들 사이에서 일어날 새로운 의사소통의 가능성을 제안한다. 그가 작품으로 구체화해 온 쟁점은 비인간 존재와 시간, 신체 언어와 자본주의, 확장된 감각, 기억·물질·공동체이다. 이를 통해 의식의 변화를 감지함으로써 확장 현실(XR), 인공지능, 비디오, 사진, 퍼포먼스를 아우르는 어법을 관통하여 시대를 살아내는 삶들의 양상과 그 차이를 자각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FOR YOUTH, FIVE SPACES 전시회_2025년 청년 예술가 개인전 지원사업
(재)MnJ문화복지재단은 5개 갤러리: 상업화랑, 스페이스 애프터, 스페이스 윌링앤딜링, 팩토리2, 프라이머리 프랙티스와 함께 청년 예술가 개인전 지원 사업을 진행하며 청년 작가들의 다양한 관점의 시각적 표현과 실험을 응원합니다.
지원자 641여 명의 치열한 경쟁 속에 선정된 5명의 청년 예술가는 회화, 설치, 사진, 영상미디어 등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별히 올해의 다섯 작가는 자기 고유의 세계를 만들기 위해 스스로 세상의 거울이 되어 묻습니다. 단순하고 빠르게 답을 정하고 싶은 사회적 갈망을 뒤로 한 채 청년 작가들은 애매모호한 방법을 기꺼이 선택합니다. 작업 과정 중에 마주하는 수많은 질문과 흔들림 속에서도 굳건해질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봅니다.
2025년 봄을 시작으로 안초롱, 이상희, 강서현, 우소아, 이도현 작가의 개인전을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다섯 개의 갤러리가 갖는 전문성과 개별적 특성에 힘입어 청년 작가들과 그들의 작품세계가 새로이 도약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