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에서 제8회 제주 국제사진공모전 시상식이 열렸다. 공모전은 제주특별자치도와 동아일보가 공동 주최했다. 왼쪽부터 동상 수상자 윤순근, 입선 고수종 김백진, 동상 이명숙, 대상 송정훈, 금상 정경섭, 은상 이윤석 황동원, 특별상 신정익 씨.
-동아일보 2016.12.23
이토록 어여쁜 그림책
김지은 한미화 최현미 이상희 지음/이봄·1만5800원
출판평론가, 기자 등 네명의 그림책 전문가가 어른을 위한 그림책 마흔네권을 모아 소개한다. <이토록 어여쁜 그림책>은 아직도 마음 깊이 아이의 심성을 간직하고 있는 ‘어른 사람’에게 보내는 위로인 셈이다.
책은 자연스럽게 그림책과 어린 시절을 연관시킨다. <난 자전거를 탈 수 있어>를 쓴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은 <내 이름은 삐삐롱스타킹>의 작가. ‘말괄량이 삐삐’와 함께 두발 자전거를 타고 싶어 안달했던 옛날이 자동소환된다. ‘오늘 당장 명랑한 처방전이 필요한 당신께’ 권하는 책은 <워거즐튼무아>. “어떻게든 오늘의 고비를 넘겨야 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짧은 주문을 가르쳐주는 책”이기 때문이다. ‘나다운 나’를 잃고 싶지 않다면 <고슴도치엑스(X)>가 제격이다. 주인공인 작은 고슴도치는 온갖 금지의 벽을 뚫는 도전적 인물. 타인과 공동체의 이익을 위해 저항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불안감에 휩싸일 때 볼 만하다. ‘뚫어!’라는 고슴도치엑스의 외침은 후련함을 준다.
응원이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애너벨과 신기한 털실>을 건네면 좋겠다. 외톨이 애너벨은 집 앞 마당에서 조그만 상자를 발견하곤 그 안에 든 털실로 스웨터를 떠서 자기도 입고, 강아지한테도 입혀주고, 비아냥거리던 동네 친구들과 마음이 얼어붙은 마을 사람 모두에게 옷을 떠 선물한다. 사람들의 마음은 녹고 추운 마을은 점점 더 포근해진다는 이야기. 그림책들을 소개하는 글만 보아도 마음이 한결 더 노곤하게 풀린다. 게다가 지금은 크리스마스 시즌이니까.
-한겨례, 문화일보 2016.12.23
낡은 그림책을 펼치면 책 속 주인공들이 살아서 튀어나온다. 버려진 책으로 팝업북을 만드는 안선화 작가가 그림을 오리고 붙여서 만든 전시 작품을 살펴보고 있다. ‘보는 책, 노는 책, 만드는 책’이라는 제목의 이 전시회는 서울시 청사 앞 서울도서관에서 새해 1월8일(월요일 등 휴간일 제외)까지 열린다.
-한겨례 2016.12.23
서울 사간동 법련사 불일미술관은 23~29일 '가톨릭·불교 미술인의 만남'전을 개최한다. 성탄절을 맞아 사찰 미술관이 기획한 이색 전시. 23일 오후 5시 개막식에서도 법련사 주지 진경 스님과 천주교 인천교구 음악원·문화원장인 김선호 신부가 같이 인사말을 하고, 안경원 임정연 서정우씨 등 가톨릭 미술인과 이해기 김창균 박명옥씨 등 불교 미술인의 작품 30여점을 함께 전시한다. (02)733-5322
-조선일보 2016.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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