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건희 씨 별세·규동 건축가(재미) 부친상=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9일 오전 9시 02-3410-6908
- 동아일보, 한국일보 2017.05.08
농부 화가 김순복씨의 <고추 따오는 날>
참기름 같은 농촌그림들 전남 해남에서 농사짓는 농부 화가 김순복씨의 색연필 그림들은 지금 우리 농촌의 현실과 삶을 투박한 필선으로 옮겨놓았다. 모판을 찌거나 쇠죽 끓이고 고추 따는 해남 사람들의 고되지만 정감 넘치는 일상이 12~29일 해남읍 행촌미술관에 차릴 그의 첫 개인전 ‘순 진짜 참기름처럼 고소한 그림 전시회’에서 펼쳐진다. 해남군민 100명이 제안해 만든 초대전시다. (061)530-8281.
비발디와 ‘3D 미디어아트’의 만남 클래식 미디어아트 콘서트 <비발디아노-거울의 도시>가 아시아에서 처음 공연된다. 비발디의 <사계>를 중심으로 한 클래식 연주에 3D 미디어아트, 현대무용 등을 결합한 융복합 공연이다. 바로크 시대 천재 작곡가 비발디의 파란만장한 일생과 음악에 대한 열정 등을 다룬다. 10~13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1566-1823.
시미즈 미에조의 우키요에
일본 목판화 ‘우키요에’의 매혹 ‘뜬구름 같은 세상을 즐긴다’는 뜻의 일본 전통 목판화 ‘우키요에’가 서울 북촌 에이블 갤러리 서울관에 내걸렸다. 다채로운 색감을 지닌 우키요에의 명작과 근대기 작품을 추렸다. 가부키 배우들의 익살맞은 표정을 담은 거장 도슈사이 샤라쿠와 벚꽃 아래 미인(사진)을 그린 시미즈 미에조 등 유명 작가 7명의 원작들을 볼 수 있다. 16일까지. (02)546-3057.
- 한겨레 2017.05.08
◇ 문화재청은 6일 국가무형문화재 가운데 기능(기술·생활관습) 분야에서 탕건장, 곡성의 돌실나이, 낙죽장 등 30개와 예능(공연·예술) 분야에서 발탈, 가사, 가곡 등 5개를 전승 취약종목으로 결정했다. 이로써 보유자와 전수교육조교에게 각각 매월 지급되는 지원금 131만7천원, 66만원 이외에 종목별 필요에 따라 추가 지원이 가능하다.
- 한겨레 2017.05.08
▲건축은 어떻게 아픔을 기억하는가…김명식 뜨인돌
군사정권 시절 고문실로 사용된 남영동 대공분실, 평화의 소녀상, 일본군 위안부 여성의 고통을 새기는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일제강점기 억압의 흔적이 담긴 서대문형무소, 서대문 순교성지, 세월호 추모관. 저자는 공간과 건축물의 구조와 배치, 동선을 상세히 서술하면서 사회적 고통을 어떻게 기억의 공간으로 만들 것인지를 묻는다. 1만5000원
-경향신문 2017.05.06
일제에 희생된 조선인 가미카제, 그 눈물의 아리랑
불편한 진실에 맞서 길 위에 서다/홍성담 지음/나비의활주로/308쪽/1만 6800원
박근혜 전 대통령을 허수아비로 풍자한 ‘세월오월’의 작가 홍성담이 가고시마 치란을 찾았을 때다. 그는 일본이 ‘평화박물관’으로 둔갑시킨 가미카제 특공 박물관을 들렀다. 일본 제국주의의 향수에 취한 이들이 주로 찾는 그곳에서 화가는 아무도 찾지 않을 한 이름만을 좇았다. 교토약학전문대를 졸업한 조선인으로 1945년 5월 11일 가미카제로 출격해 오키나와 상공에서 산화한 탁경현. 조선인이라는 사실을 숨기다가 출격 전날 밤 부대 앞 식당에서 혼자 술을 마시며 ‘아리랑’을 불렀다는 청년의 넋이 화가에게 붓을 들게 했다. 시대의 폭력과 야만, 나라의 비운에 휩쓸려 공중으로 흩어진 청년의 비애가 짙은 보랏빛으로 흩뿌려졌다.
-서울신문/정서린기자 2017.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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