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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안스님 선화(禪畵)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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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안(70)스님이 그림 솜씨를 세상에 선보인 계기가 불행한 이들을 위한 자리였다는 건 의미심장하다. 1979년 이리역 폭발사고로 많은 이들이 몸과 마음에 고통을 당하고 있을 때, 스님은 ‘이리 이재민돕기 선묵전’에 처음 출품하며 특유의 선화(禪畵)를 발표했다. 연꽃처럼 환하게 웃는 동자(童子) 상은 수안 스님이 보내는 위로의 손길이었다. 희망과 환희를 같이 나누고 싶어 골방에서 그림 그리는 스님 마음은 30년 전이나 지금이나 한결같다. 1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관훈동 토포하우스에서 열리는 ‘수안 스님 그림전람회’는 칠순을 맞아 더 맑고 넉넉한 동자들 웃음을 그려내는 스님 마음을 보여준다. 스님의 자작 수필집 제목처럼 ‘참좋다 정말 좋구나’가 절로 터져나오는 그림들이다. 02-734-7555.

-중앙일보 2009.05.06

홍콩크리스티 한국작품 34점 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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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크리스티는 24-25일 홍콩에서 여는 '아시아 컨템포러리 아트' 경매에 한국 작품 34점을 출품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작품이 출품된 한국 작가는 강형구, 전광영, 홍경택, 김동유, 최소영, 이이남, 노상균, 황인기, 데비한, 지용호, 이병호, 유현미, 최병진, 권기수, 박성태, 최영걸, 차명희, 이 배, 김현식, 김정향, 홍성도, 안성하 등이다.
전체 출품작은 중국 86점, 일본 42점, 인도 16점 등 178점이다.

-연합뉴스 2009.5.5

[미술단신] 디자이너 이진영 첫 개인전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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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이진영이 패션 일러스트레이션을 모아 첫 개인전을 연다. 13∼19일 서울 인사동 가가갤러리에서 열리는 전시에서는 그가 영국 런던의 마랑고니 디자인학교에서 수학한 뒤 창의적으로 변모한 디자인 콘셉트를 담았다. ‘페이퍼 돌 시리즈’에서는 인어공주를 주제로 조개의 나선형 라인과 조개껍질의 은은한 펄 느낌을 살린 디자인을 종이인형 형식을 통해 선보인다. (02)725-3546

○…캐나다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서양화가 이명숙이 서울 청담동 박영덕화랑에서 9일까지 개인전을 연다. 과감한 색채와 간결한 선으로 이뤄진 미니멀한 색면추상을 선보인다. 마치 색종이를 오려 붙인 듯 깔끔하게 정리된 면들은 자세히 보면 무수한 붓자국들이 포개져 있다. 간결하고 단호한 선과 고작 3∼4개의 색으로 이뤄진 말끔한 화면은 정제된 리듬감을 준다. (02)544-8481

○…미술 작가와 이론가들이 쓴 시집과 수필집 80여권으로 꾸며지는 ‘미술인의 운문과 산문’전이 8월31일까지 통의동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에서 열린다. 작가로는 18세기 강세황에서 21세기 손상기까지 다양한 미술인들의 시, 수필 등을 만날 수 있다. 희귀본인 월북화가 김용준의 ‘근원수필’ 1948년 초판본, 이중섭의 편지를 모은 책 ‘그대에게 가는 길’, 신위의 ‘경수당전고’ 국역본, 고유섭의 ‘전별의 병’ 등이 전시된다. (02)730-6216

○… 미국 LA에서 활동 중인 미국 작가 데이비드 코티의 국내 첫 개인전이 30일까지 강남구 신사동 아이엠아트 갤러리에서 열린다. 코티는 연필과 오일, 수채물감을 적절히 사용해 로스앤젤레스와 뉴욕 도시 풍경을 묘사한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는 옅은 수채화 기법으로 현대 도시인의 삶을 모던하고 심플하게 표현해낸다. (02)3446-3766

- 세계일보 2009.05.05

[전시회 산책] ‘김영택 펜화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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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청주박물관은 24일까지 ‘김영택 펜화전-펜화로 만나는 한국 전통건축의 아름다움’을 연다. 숭례문(그림), 광화문, 창덕궁 부용정, 금강산 보덕암, 속리산 법주사 팔상전 등 펜화로 그린 우리 건축물 60여점이 나왔다. 9일 오후에는 펜화가 김영택 선생의 강연과 사인회가 전시장에서 열린다. 국내를 벗어나 일본 고건축으로까지 소재를 넓힌 펜화의 세계를 펼쳐보인다. 043-229-6401.

◆박석우 상명대 세라믹디자인학과 교수, 조용각 숙명여대 미대 교수, 서예가 윤병조씨 등 8명이 그룹전을 연다. 회화·사진·공예·서예 등 다른 장르 작가들이 제가끔 장기를 뽐낸다. 서울 서초동 정우갤러리에서 16∼20일. 02-585-1727.

◆한국화가 문봉선 홍익대 교수가 개인전 ‘동정지간(動靜之間)-비어있는 풍경 또는 차있는 풍경’을 연다. 서울 인사동 선화랑에서 6∼16일. 소나무가 있는 저녁노을, 비오는 한강변 등 실제 풍경을 그렸지만 여백이 살아있는 그의 산수화는 추상화 같은 느낌을 준다. 02-734-0458.

◆미국 사진가 재닛 스텐버그가 경기도 안산 서울예대 예술공학센터에서 18일까지 사진전을 열고 있다. 센터 3층 건물 전면 유리에 영상으로 본인의 작품을 나타냈고, 건물 내부에는 전통적 인화 사진을 걸었다. 전시 제목은 ‘풍부한 혼란’. 031-412-7488.

- 중앙일보 2009.05.05

◆‘미술인의 운문과 산문’전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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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인의 운문과 산문’전

서울 통의동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은 ‘미술인의 운문과 산문’전을 연다. 미술작가와 이론가들이 쓴 시집과 수필집 80여권으로 꾸렸다. 옛 문인화가들이 그림 뿐 아니라 글에도 능했던 점에 착안해 글과 그림의 연관성을 살펴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코자 기획한 자료전이다. 월북화가 김용준(1904∼67)의 『근원수필』 희귀본인 1948년 초판본, 이중섭(1916∼56)의 편지를 모은 책 『그대에게 가는 길』등이 나왔다. 8월 31일까지, 무료. 02-730-6216.

◆삼성미술관 리움, 주말 투어 프로그램

삼성미술관 리움은 9일부터 초등 4∼6년생 어린이가 있는 가족을 대상으로 한 주말 미술관 투어 프로그램 ‘리움 디스커버리’를 운영한다. 매회 네 가족을 대상으로 50분에 걸쳐 작품 설명을 제공한다. 첫회는 ‘현대미술과 일상’을 주제로 강익중·노상균·백남준·앤디 워홀·데미안 허스트 등 7명 작품에 초점을 맞춰 진행할 예정이다. 정규 관람료 외에 별도 참가비는 없으며 인터넷(www.leeum.org)을 통해 사전 예약해야 한다. 02-2014-6633.

- 중앙일보 2009.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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