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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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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로 풀어내는 살인의 비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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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은 굳이 테마가 있는 것이 아니라도 역사와 사회적 배경을 의도하지 않게 들려주곤 한다. 그래서 그림읽기는 수수께끼를 푸는 것과 같은 재미를 선사한다. 르네상스 시대 명화 피에로 델라 프란체스카의 ‘채찍질’은 음모와 살인사건이란 결정적 증거로 저자에 의해 채택됐다. 논픽션 형식의 이 책은 ‘채찍질’의 그림이 우르비노의 젊은 공작 오단또니오 다 몬떼펠뜨로의 죽음을 담고 있다는 가설에서 시작된다.

명백한 증거는 그림에 배치된 서로 다른 두 세계. 오른쪽 전경에 세 남자가 서있고 뒤에는 채찍질당하는 그리스도의 모습이 구성돼 있다. 저자는 이 두 그림을 연결하기 위해 사료를 총동원해 암호를 풀어간다. 도상을 하나하나 분석해가면서 입증해 나가는 증언이 흥미진진하다.

- 헤럴드경제 2011.4.7

청담동 갤러리세인, 개관기념 ‘메이드 인 핸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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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 기획사인 아트세인(대표 정영숙)이 서울 청담동에 갤러리세인을 개관했다. 갤러리세인은 화랑 밀집지역인 청담동에 새롭게 문을 열고, 개관전으로 ‘메이드 인 핸즈 작가정신’전을 마련했다.

전시는 ▷풍경 ▷정물 ▷인물을 주제로 5일부터 석 달간 1~3부로 나뉘어 열린다. 1부에는 풍경을 주제로 저마다 개성적인 작업을 펼치는 젊은 작가 고지영, 곽수연, 박상미, 안윤모, 양정무, 구성연이 참여했다. 고지영은 식물풍경을 담은 ‘식물원’ 시리즈를, 곽수연은 십장생및 산수가 그려진 전통회화에 엉뚱하게 개(犬)를 집어넣어 신선함을 주는 ‘도원향’(桃園鄕) 시리즈를 선보였다. 양정무는 수묵화로 그린 소나무를, 구성연은 팝콘과 사탕을 반복적으로 이어붙여 꽃 등을 표현한 사진작품을 출품했다.

5월 전시에는 인물을 테마로 작업하는 김민경, 이국현, 이선경, 전경선, 조영표 등 5명의 작가가 참여해 2부 전시를 열 예정이다. 이어 6월에는 정물 그림을 그리는 김지혜, 박원주, 신기혁, 이승오, 한운성 작가가 참여하는 3부 전시가 이어진다.

1부 전시는 오는 4월24일까지 계속된다. 02)3474-7290.

- 헤럴드경제 2011.4.7

[인사]경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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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박물관장 김춘동

- 한국경제 2011.4.7

상형문자처럼 빛나는 생명력…남관 작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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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추상미술의 선각자 남관(1911~1990)의 20주기 기념전이 서울 인사동 남경화랑에서 열리고 있다. 인간의 내면세계를 상형문자 같은 독특한 형상으로 표현해온 남관은 1966년 프랑스의 망통 비엔날레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세계 화단에 이름을 날렸다.

'진화,화면 위의 열정'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는 1960~1980년대 '인물'(사진) 시리즈 중 유화 30여점과 드로잉 20여점이 걸렸다. 미니멀리즘 기법을 활용한 그의 작품들은 인간의 희로애락과 명상적 사유를 담담하게 드러낸다. 현세와 영계가 뒤엉켜 신비로움과 잔잔한 감동을 동시에 자아낸다.

미술평론가 김윤섭 씨(한국미술경영연구소장)는 "유화에 그려진 '인간상'은 6 · 25전쟁과 억압 속에서 상처받은 비극적 인간의 형상을 생각하게 하지만 드로잉에 나타난 '인간군상'은 밝은 미래를 지향하는 축제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다"고 평했다. 그의 작품은 파리 국립현대미술관,파리 시립현대미술관,룩셈부르크 국립미술관,프랑스문화부,국립현대미술관 등에 소장돼 있다. 이달 30일까지.

- 한국경제 2011.4.7

4월 7일 단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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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소득층 위한 ‘맞춤형 문화예술 지원’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정부의 사회 문화예술 교육 사업이 확대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사회 취약 계층을 위한 문화예술 교육 지원 계획’을 최근 확정·발표했다. 계획안을 보면, 올 한해 동안 저소득층 아동과 노인, 미혼모, 노숙인 등 소외계층 1만7690명에 대한 맞춤형 문화예술 교육 사업이 진행된다. 또 전국 복지기관의 약 52%에 해당하는 334개 관과 전체 교정시설의 60%인 30개 시설, 소년원 학교 9곳에도 문화예술 교육 지원이 이뤄진다.


* 전통예술인들 발자취 따라 ‘풍류로드’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은 오는 16~17일 충남 서산, 홍성, 전북 군산, 전남 담양 등 옛 전통예술인들의 발자취가 어린 곳들을 돌아보는 1회 ‘풍류로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서산 낙원식당, 군산 소화권번 등 전통예술 학습장이자 풍류객들 모임터였던 옛 풍류 명소들을 전통춤판 기획자 진옥섭씨가 길라잡이한다. 참가비 11만원. www.kous.or.kr, (02)3011-1720~1.


- 한겨레 20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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