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뉴스


  • 트위터
  • 인스타그램1604
  • 유튜브20240110

동정

총20324

기운생동 필법으로 펼친 天,地,人

인쇄 스크랩 URL 트위터 페이스북

서예가이자 한국화가인 신은숙 씨(49)가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서울 경운동 경인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연다.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신씨는 전통적인 문인화의 화법을 바탕으로 산수의 형태와 정신을 은은한 수묵담채로 표현하는 작가다. 성균관대 대학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은 그는 추사 김정희선생 추모 전국휘호대회에서 장원을 차지했다.

'묵(墨)의 외출'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는 자연을 경쾌하고 리드미컬한 필선으로 묘사하면서 인간의 내면까지 담아낸 작품 50여점을 건다. 화업 30년간 끊임없는 실험정신으로 문인화 작업에 매달린 그의 미학세계를 엿볼 수 있다.

그의 운필은 인내와 사유,우연의 결합을 아우르며 유려하게 흐른다. 작품 '아(我)'는 눈내린 달밤에 숲속을 거니는 외기러기의 미세한 움직임을 포착해낸 서정적인 수묵담채화.'북화풍의 골기(骨氣)'와 '남화풍의 색감'을 절충해 여백의 미를 살렸다. 대범한 대각선 구도,투명한 수묵의 사용 등에선 현대적인 구상성도 엿보인다. 사군자 그림을 비롯해 사막과 낙타를 형상화하면서 각박한 현대 생활을 은유적으로 비춰낸 '바늘구멍을 찾아서',아기를 업은 여인의 뒷모습을 담은 '엄마',물항아리를 이고 걷는 여인들을 그린 '동행' 등의 작품에서도 구상과 추상,의식과 무의식의 융합이 느껴진다. 신씨는 "기운생동하는 필선을 따라 움직이는 천(天) · 지(地) · 인(人)의 마음을 포착하려 했다"고 말했다.

- 한국경제 2011.4.26

150세 대동여지도…원본 보셨나요

인쇄 스크랩 URL 트위터 페이스북

국립중앙박물관은 대동여지도 간행 150주년을 기념해 26일부터 7월24일까지 중 · 근세관 1층 테마전시실에서 '대동여지도,지도에 담은 동방의 큰 나라'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와 이 지도를 인쇄한 목판(보물 제1581호),김정호의 '청구도(靑邱圖 · 보물 제1594-2호)',김정호의 친필본으로 추정되는 '동여지도(東輿圖志)' 등 55점의 지도를 함께 소개한다. 특히 22책으로 만들어진 '대동여지도' 전체를 펼쳐 전시한다.

대동여지도는 우리나라를 남북 120리씩 22층으로 나누고,층별로 동서 방향의 지도를 수록한 것.각층의 지도는 1권의 책으로 묶어 동서 80리를 기준으로 접고 펼 수 있도록 했다. 22권의 책을 모두 펼치면 세로 약 6.7m,가로 약 3.8m 크기의 전국지도가 된다.

김정호는 필사본 지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철종 12년(1861년) 자신이 직접 판각해 목판 인쇄본 대동여지도를 간행했다. 초간본의 일부 오류를 수정한 재간본(1864년)도 발간했다. 대동여지도는 오늘날의 지도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상세하고,지도를 사용하는 사람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한 실용적인 지도로 평가받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다음달 4일 김정호의 지도학적 성과를 살펴보는 전문가 초청 강연회도 열 예정이다.

- 한국경제 2011.4.26

또 ‘자매 문화재위원’

인쇄 스크랩 URL 트위터 페이스북

ㆍ김리나 홍익대 명예교수·김영나 국립중앙박물관장

김리나 홍익대 명예교수와 김영나 국립중앙박물관장이 2007년에 이어 또다시 ‘자매 문화재위원’이 됐다.

25일 문화재청은 새로운 문화재위원 명단을 발표하면서 미술사 전공인 김 명예교수를 동산문화재분과 위원으로, 그의 동생으로 서양미술사 전공인 김 관장을 근대문화재분과 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1945~70년 25년 동안 초대 국립박물관장으로 재직한 고 김재원 박사의 딸이다. 지난 2월 김영나 서울대 고고미술학과 교수가 중앙박물관장에 임명되면서 ‘부녀 박물관장’ 탄생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2013년 4월25일까지 앞으로 2년간 일할 새 문화재위원 80명 중 신임 문화재위원은 53.7%인 43명이며, 직전 위원회와 비교할 때 평균 연령은 62.4세에서 60세로 낮아졌다. 여성위원 비율은 20%에서 23%로 높아졌다.

신임 위원진에는 이태진 국사편찬위원장과 김영나 국립중앙박물관장, 신경철 한국고고학회장을 비롯한 당연직 위원과 최정필 세종대 명예교수 등이 새로 진입했다.

- 경향신문 2011.4.26

해외 한국문화재 활용방안 세미나

인쇄 스크랩 URL 트위터 페이스북

국립중앙박물관은 25일 박물관 교육관에서 '국외 소재 한국문화재 활용방안을 위한 전문가 세미나'를 비공개로 진행했다. 이 세미나는 한국종합예술학교 조인수 교수의 주제발표에 이어 안휘준 서울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은 종합토론 순서로 진행됐다. 토론에는 이성미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 서지학자인 박상국 한국문화유산연구원장, 김길식(용인대)ㆍ김문식(단국대) 교수, 황평우 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장, 문화재제자리찾기 사무총장 혜문스님ㆍ박영근 문화재청 문화재활용국장, 김동기 외교통상부 문화외교심의관, 조현종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이 참가했다. 이날 세미나는 외규장각 도서 반환을 계기로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시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 연합뉴스 2011.04.25

상주박물관서 우복종가 특별전

인쇄 스크랩 URL 트위터 페이스북

경북 상주시는 오는 8월31일까지 4개월여동안 상주박물관에서 상반기 특별기획전 '산수헌에서 우복종부를 만나다'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 기획전은 조선 중기의 대표적인 유학자인 우복(愚伏) 정경세(鄭經世, 1563-1633) 선생의 14대 종부가 전하는 우복 종가와 종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상주 출신인 정경세 선생은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의병을 일으켜 공을 세웠고 경상도 관찰사와 이조판서 등을 지냈다. 박물관측은 우복 종가인 산수헌에 들어가 종부를 만나 이야기를 듣는 방식으로 전시 주제를 잡았고, 종가에서 전하는 유물과 사진 100여점도 전시한다.

- 연합뉴스 2011.04.25

하단 정보

FAMILY SITE

03015 서울 종로구 홍지문1길 4 (홍지동44) 김달진미술연구소 T +82.2.730.6214 F +82.2.730.9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