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와 한옥문화원은 '내가 살고싶은 집, 한옥'이란 주제로 제1회 한옥사진 공모전을 연다. 외국인을 포함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작품은 오는 4월 2∼16일까지 1인당 3점까지 접수한다. 대상인 국토해양부장관상(상금 500만원)을 비롯해 50여 작품을 시상한다. www.hanok-photocompe.or.kr

▨의류업체 샤트렌은 31일까지 티셔츠 디자인 공모전을 연다. 피케 티셔츠에 들어가는 엠블렘 디자인과 피케 티셔츠 디자인 등 두 부문에서 열린다. 홈페이지(www.chatelaine.co.kr) 가입 후 해당 접수란에 디자인 파일을 올리면 된다. 부문별로 한명씩 선정해 각각 300만원의 상금을 준다.

- 조선일보 2012.1.25

김홍도 민속놀이, 미디어아트로 재해석 4일간 선봬

--------------------------------------------------------------------------------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씨의 작품이 설 연휴(21∼24일) 동안 국내 유명 포털사이트의 메인 화면을 장식했다.

네이버가 지난해 12월부터 대설, 크리스마스, 새해 등 특별한 날에 맞춰 선보이고 있는 ‘로고 아트’ 네 번째 작가로 이씨가 선정됐다. 로고 아트는 네이버 로고를 예술적으로 장식하는 것을 말한다.

이씨가 이번에 선보인 로고 아트는 김홍도의 풍속화 속에 등장하는 설날 민속놀이 모습을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널뛰기, 연날리기, 세배, 윷놀이 등 김홍도의 원화를 미디어아트 기법으로 움직이게 해 나흘 동안 선보였다.

한복을 입은 아낙들이 널을 뛰는 모습을 생생하게 재현한 이씨의 이번 움직이는 작품은 네티즌들의 찬사를 받았다. 또 네이버 측은 이씨의 작품 ‘모네 소치의 대화’ 등 2점을 구입했고, 이씨의 작품 세계와 인터뷰 등을 함께 게재했다.

한편 네이버 로고 아트는 그동안 사진작가 배병우, 서양화가 황주리, 한국화가 이종상씨의 회화 위주로 진행됐다.

이씨는 조선대 미술대학과 대학원, 연세대 영상대학원 출신으로 ‘아트쾰른 2008’ 한국 작가로 선정됐고, 제3회 대한민국미술인상 청년작가상을 받았다. 또 최근 세계적인 컬렉터 울리시그(스위스)에게 작품을 판매하는 등 국제 화단에서 주목받고 있다.

- 광주일보 2012.1.25

문화체육관광부는 25일 재단법인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에 정재왈(48) 전 서울예술단 이사장을 임명했다. 임기는 3년. 정 센터장은 고려대 영어영문과를 나왔으며 1995년부터 2003년까지 중앙일보 문화부 기자로 활약했다. 2003년 2월부터 2년 10개월 동안 LG아트센터 운영부장을 지낸 뒤 2006년 1월부터 2008년 5월까지 서울예술단 이사장 겸 예술감독을 역임했다. 지난해 2월에는 전문무용수지원센터의 이사장도 맡았다. 예술경영지원센터는 문화예술단체의 경영 컨설팅과 해외 마케팅 지원업무 등을 하는 기관으로 2006년 출범했다.

- 연합뉴스 2012.01.25

이중섭·도상봉 각각 2, 3위

양구 출신 국민화가 박수근(1914~1965년·사진) 화백이 지난해 국내 미술시장 최고의 작가라는 평가가 나왔다.

한국아트밸류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2011 한국그림시장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박 화백은 거래된 작품 가격과 판매수량 등 각종 자료를 토대로 산출한 가격지수에서 1위(100)를 차지했다.

2010년 1위였던 이중섭 작가는 2위(90.15)로 한 단계 내려앉았으며 도상봉, 김환기, 천경자, 이대원, 이우환, 장욱진, 오지호, 유영국 작가가 3위부터 10위를 차지하며 뒤를 이었다.

지난해 경매 낙찰 총액에서는 김환기(68억9,000만원), 이우환(68억8,000만원) 작가가 1, 2위를 차지했고 지난 10년간(2002~2011년)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작가는 이왈종 작가로 246%나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 강원일보 2012.1.25

연애낭독 살롱 ｜이동연 지음

단테는 9세에 만난 첫사랑 베아트리체를 평생 가슴에 안고 살며 불후의 걸작을 남겼다. 슈만과 클라라, 브람스는 음악을 매개로 서로 사랑하고 존경한 아름다운 삼각관계였다. 나폴레옹의 연인 조제핀은 ‘밀당(밀고당기기)’의 귀재였다.

《연애낭독 살롱》(이동연 지음, 인물과사상사, 1만6000원)은 위대한 예술가와 정치가를 비롯한 22인의 사랑 이야기를 들려준다. 차이코프스키, 모딜리아니, 보들레르 등 거장들의 사랑을 통해 그들이 인류에게 어떤 유산을 남겼는지 보여준다. 저자는 실패한 연애든 아니든 사랑하는 것이 사랑하지 않는 것보다 더 위대하고 소중한 경험임을 전한다. 책은 뜰(전설이 된 사랑 이야기)에서 시작해 연주실(음악가의 사랑), 화실(화가의 사랑), 서재(작가의 사랑) 등을 거쳐 테라스를 둘러보는 식으로 구성됐다. 프레더릭 레이턴, 귀스타브 카유보트, 존 윌리엄 워터하우스 등이 그린 명화 40여점도 실려 있다.

- 한국경제 2012.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