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각 부처에 산재한 미술품을 통합해 관리하는 ‘정부미술은행’이 10일 출범한다. 1억원이 넘는 고가 미술품도 45점 포함돼 2600점에 달하는 정부의 공영 미술품 관리체계가 확립될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경기 과천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정부미술은행 출범식을 갖는다. 정부미술은행은 앞으로 미술품을 취득·관리하고 국가기관에 대부·전시하는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앞서 문화부와 재정부, 조달청 등은 정부가 소장한 미술품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지난해 10월 ‘정부미술품 관리 체계 개선방안’을 수립했다.
- 서울신문 2012.10.10
광고회사 농심기획이 포장 디자인 분야 글로벌 공모전인 ‘펜타워즈2012’에서 사탕인 ‘츄파춥스’의 화이트데이 특별 포장으로 식품 부문 실버 어워즈를 수상했다. 지난 5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펜타워즈2012’에는 전 세계에서 1000여 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 중앙일보 2012.10.10
유인촌 예술의전당 이사장(61·사진)이 최근 사임한 것으로 확인됐다. 예술의전당은 8일 “유 이사장이 지난달 24일 이사장직에서 물러났다”고 밝혔다. 전당 측은 “유 전 이사장이 ‘조용히 쉬고 싶다’면서 사의를 표명했다. 경기 양평에 극장을 짓고 연극 제작에 집중하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현 정부의 첫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낸 유 전 이사장은 지난해 1월 장관직에서 퇴임한 후 올 2월 예술의 전당 이사장으로 임명됐다. 한편 신경민 민주통합당 의원은 이날 열린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장에서 “유 전 이사장이 국감 증언을 피하기 위해 퇴임한 것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했다.
- 동아일보 2012.10.9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이 쓴 노랫말이 담긴 음반과 가사지가 공개된다.
한국싱어송라이터협회(회장 백순진)는 ‘국민작곡가 박시춘 탄생 100주년 헌정음악회’가 열리는 9일 고 박시춘(본명 박순동·1913∼1996) 기록전을 함께 열고 이 자리에서 박 전 대통령이 노랫말을 쓰고 박시춘이 작곡한 ‘금오산아 잘 있거라’의 비매품 초판 음반과 가사가 적힌 가사지를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구국을 위해 고향을 떠난다는 내용이 담긴 ‘금오산아 잘 있거라’는 1964년 가수 박재홍이 불러 홍보용 비매품으로 제작된 뒤 같은 해 말 정식 음반으로 출시됐다.
전시회에서는 박시춘의 손때 묻은 기타와 아코디언 등 악기를 비롯해 친필 악보와 무대 의상, 각종 희귀 음반 등 100여 점의 자료가 공개된다.
9일 오후 7시 30분부터 열리는 헌정음악회에서는 이미자 장사익 주현미 김범수 보아 슈퍼주니어 K.R.Y 등이 출연해 ‘벽오동 심은 뜻은’ ‘봄날은 간다’ ‘비내리는 고모령’ ‘애수의 소야곡’ ‘굳세어라 금순아’ ‘낭랑 18세’ 등을 노래한다. 공연 수익금은 박시춘기념재단 설립에 쓰인다. 5만5000∼11만 원. 02-706-3570
- 동아일보 2012.10.9
한글학자 주시경(1876∼1914) 선생이 한글사전 편찬을 위해 1911년 무렵 작성한 ‘말모이 원고’(사진)가 문화재로 등록된다. 말모이는 사전을 뜻하는 우리말이다.
문화재청은 “566돌 한글날에 즈음해 말모이 원고와 조선말큰사전 원고, 국어문법 원고, 그리고 국한회어(國漢會語), 국문연구안(國文硏究案), 국문정리(國文正理), 전보장정(電報章程) 등 한글 관련 유물 7건을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중 말모이 원고는 주 선생이 사전을 편찬할 목적으로 특별히 제작한 240자 원고지에 붓글씨로 쓴 글이다. 이 원고는 사전으로 출판되지는 못했지만 국어사전 역사에서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조선말큰사전 원고는 조선어학회가 조선말 사전 편찬을 위해 1929년부터 1942년까지 작성한 원고 뭉치다. 1942년 일제가 조선어학회 회원 및 관련 인물을 검거해 재판에 회부한 ‘조선어학회 사건’의 증거물로 일본 경찰에 압수됐다가 1945년 9월 8일 당시 경성역 조선통운 창고에서 발견됐다. 한글학회는 이 원고를 바탕으로 1947년 ‘조선말큰사전’ 두 권을 간행했다.
국어문법 원고는 1910년 박문서관이 발행한 ‘국어문법’의 원고로 주 선생이 직접 썼다.
- 동아일보 201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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