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은 '국보 제1호' 숭례문을 생애 마지막 작품으로 남기고 떠났다. 중요무형문화재 제91호 '제와장(製瓦匠)' 한형준(韓亨俊·84) 보유자가 20일 오전 10시 별세했다. 제와장이란 기와를 전문으로 만드는 사람. 14세 때 기와를 만들기 시작해 기계로 찍어낸 때깔 좋은 기와에 밀려 사라져 가는 전통 기와를 올곧게 지켰다. 2008년 화재로 소실된 숭례문 복원 공사에 참여, 1988년 보수공사 때 사용한 KS 기와(공장제 기와)를 전통 기와로 교체했다. 새롭게 숭례문 지붕으로 쓰인 전통 기와 2만3000장이 고인의 손을 거쳐 갔다. 1988년 중요무형문화재 제와장 보유자로 인정받았다. 빈소는 전남 장흥군 장흥중앙장례식장. 발인은 22일 오전 6시. (061)863-4444
- 조선일보 2013.06.21
CJ그룹이 1000억원대 미술품 거래를 통해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에 대해 검찰이 본격 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윤대진 부장검사)는 20일 CJ그룹과 거래한 서미갤러리 홍송원 대표를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은 홍 대표를 상대로 CJ그룹이 서미갤러리를 통해 구입한 미술품 내역과 시기, 비용처리 방법 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CJ그룹의 미술품 구입은 2008년 재무팀장이던 이 모씨가 살인교사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시점에 처음 확인됐다. 이씨가 수사 과정에서 자신이 관리하던 이재현 회장 차명재산의 존재를 밝혔고, 그중 일부가 미술품 구입에 사용됐다는 사실이 밝혀졌던 것이다. 당시 이 회장은 차명재산으로 2001년부터 2008년 1월까지 해외 유명화가들의 작품 138점을 1422억원에 사들였다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번 수사에서 CJ그룹의 2005년 이후 최근까지 미술품 거래 내용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매일경제 2013.06.21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와 1970년대 ‘새마을운동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Memory of the World)에 올랐다.
문화재청은 19일 “광주광역시에서 열리고 있는 ‘제11차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IAC)에서 해당 기록유산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할 것을 유네스코에 권고했고, 유네스코가 이를 받아들여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서 IAC는 임진왜란 기간에 이순신 장군이 쓴 친필 일기인 ‘난중일기’를 “해군의 최고 지휘관이 매일매일의 전투 상황과 개인적 소회를 현장감 있게 다뤘다는 점에서 세계사적으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기록물”이라고 평가했다.
‘새마을운동 기록물’에 대해서는 “새마을운동은 당시 최빈국 중 하나였던 대한민국이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올라서는데 초석이 되었으며 이런 경험은 인류사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는 전국 3만4000여개 마을에서 전개된 농촌 근대화에 관한 종합적 기록이자 빈곤 퇴치와 농촌 개발을 위해 노력하는 국제개발기구 및 개발도상국에도 매우 귀중한 자원”이라고 평가했다. 새마을운동 기록물은 새마을운동(1970~1979년)에 관한 정부 및 민간 문서와 관련 사진, 영상물 등 기록물 2만2000여건이다.
- 한국경제 2013.06.20
국내 3대 사립박물관 중 하나로 꼽히는 서울 성북구 성북동 간송미술관이 재단법인 체제로 운영될 전망이다. 간송미술관 측은 "재단법인 설립을 준비 중이며 8, 9월께 법원에 '간송미술문화재단' 설립등기를 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설립되는 간송미술문화재단 이사장은 전성우(79) 현 간송미술관장이 맡기로 했다. 1966년 문화재 수집가 간송 전형필(1906~1962)의 소장품을 토대로 성북동에서 개관한 간송미술관은 정확한 소장품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국보급 유물을 대거 보유했다.
그동안 간송의 차남 전성우와 삼남 전영우(73) 씨가 미술관 등록 없이 운영해왔다. 재단이 설립되면 전영우 현 한국민족미술연구소장이 간송미술관장을 맡고 최완수(71) 간송미술관 연구실장이 한국민족미술연구소장을 맡을 예정이다.
- 한국일보 2013.06.20
한국과 일본 미술사학자들이 한일 미술교류의 역사를 함께 논의하는 국제학술심포지엄 ‘미술문화로 보는 한일’이 21일 동국대 학술관 학명세미나실에서 열린다. 동국대 일본학연구소와 미술사학과가 공동 주최하는 이 심포지엄은 오랜 세월 영향을 주고받은 미술문화를 전면적으로 고찰하자는 뜻에서 마련됐다. 일방적이거나 획일적인 교류가 아니라 동북아시아의 상호교류를 통해 형성한 하나의 흐름을 짚어보자는 취지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이타쿠라 마사아키 도쿄대 교수가 그간 일본 중세회화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던 화가 수문(秀文)이 중국 명나라 사람이 아니라 조선인이라는 옛 기록을 공개할 예정이다. 문의 02-2260-3152, 3722
- 동아일보 2013.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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